[우아한테크코스] Java 백엔드 프리코스 1주차 회고록

우아한 테크코스 온보딩 회고록

우테코가 5기부터 1차 코딩테스트를 없애고 프리코스로 통합해서 1주차에는 간단한 코테같은 느낌의 문제들을 풀었다. 1주차라 그런지 문제 자체는 고민이 필요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 고민하면 풀 수 있었던 난이도로 나온 듯 하였다. 그런데 내 발목을 잡았던 것은 기능 목록을 작성하고 기능 기준으로 커밋하고, 클린 코드를 작성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기능 목록 작성하기 & 기능 목록을 기준으로 커밋하기

사실 내가 프로그래밍 동아리를 하다보니 차근차근 구현하는 것이 익숙하지가 않다.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목적으로 공부해서 빠르게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가 있으면 빨리 고치는 과정을 반복하며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왔는데 이번 1주차 과제를 하면서 개발자로서 큰 잘못을 해오고 있음을 깨달았다.

 

사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기능 목록으로 작성된 코드를 보지 않으면 대체 무슨 얘기인가싶을 것 같은데, 코딩을 하기 전에 기능 목록을 만들고, 그 기능 목록을 기준으로 구현을 한 후 차근 차근 커밋하는 것을 얘기한다. 

 

웹 개발을 할 때에도 나는 하루에 주어진 양을 해내고 내 커밋을 하기 바빠서 되게 질서없게 개발을 했었는데 1주차를 보내면서 여태 내가 커밋했던 내역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다.

 

아직 프리코스인데도 불구하고 개발자로서 한걸음 성장한 것 같았다.

 

클린 코드 작성하기

같이 우테코 프리코스를 밟는 친구가 우테코에서 가장 중요한건 클린코드라고 하도 강조를 해서 클린코드를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런데 클린코드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던 것을 깨달았다.

 

나에게 클린코드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고 최대한 깔끔하게 코드를 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주차 전체 피드백을 보다보니 메서드를 사용해 기능을 구현하고 최대한 변수와 메서드는 기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작성하는 것도 클린코드라고 하였다.

 

전체 피드백을 받고 내 코드를 보니 되게 낯부끄러웠다. 2주차부터 제대로 된 클린코드를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고, 클린코드 공부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1주차를 하면서 느낀점

사실 컴퓨터공학과 다니는 학생들이 가장 깊게 배우는 언어가 자바가 아닐까 싶은데, 나도 학교에서는 자바를 가장 많이 배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C++을 코테용 언어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자바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꽤 높았다.이 생각이 온보딩 미션을 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온보딩미션을 수행하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Java기능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언어를 공부하면서 자꾸 비슷한 코드들만 보다 보니 좁은 창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자바의 일각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온보딩 미션 때 이렇게 많이 배워가도 싶을 정도로 자바를 넓은 시야로 볼 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슬랙에서 되게 많은 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게 되게 신기했다. 다들 하나의 정보라도 나누려고 노력하시고 본인이 본 것중에 나누고 싶은 자료들은 나누고 계셨다. 

 

이런 부분이 너무 신기하면서 우테코를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계속 다들 아는 부분을 나누다보면 다들 개발자로서 정말 많이 성장해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런 과제가 주어질 때마다 나는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클린코드에 대한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졌다. 리팩토링에 대한 공부도 하고 싶다...! 

 

비록 온보딩이었지만 많이 느끼고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 2주차 과제를 하고 있는 지금 이 느낀점을 토대로 더 괜찮은 코드를 작성해야겠다고 느낀다! 

 

 

2주차도 화이팅! (oﾟvﾟ)ノ